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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소개

천년의 향기 휘날리는 적멸보궁 도리사

도량안내

 

일주문

도리사 일주문은 사찰 본당으로 부터 4.7㎞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정면에 ‘동국 최초 가람 성지 태조산 도리사’(東國最初伽藍聖地太祖山桃李寺)라는 긴 편액이 걸려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서단의 거목인 ‘초정 권창윤 (艸丁 權昌倫)선생의 작품이다.
앞쪽 기둥 양면에는 ‘나무아미타불’ 이 새겨져 있고, 뒷면 기둥 우측에는 ‘도로 아미타불’ 이 새겨져 있다.
이는 심향선생의 서체로 도리사를 올 때는 소원이 있거나 극락정토를 위해 아미타불께 살아생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참배하고 기도하고 나니 내가 바로 ‘아미타불’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의 평정을 얻어, 나갈때는 도로 내가 ‘아미타불’ 임을 깨닫는 의미라고 도리사 회주 ‘웅산 법등대종사’께서 말씀 하십니다.

阿彌陀佛 淸淨法身 便在一切 衆生心地
아미타불의 청정하고 미묘한 법신이 일체중생의 심지에 두루 존재해 있다.
이는 내 안의 아미타불을 찾는것이 도로 아미타불이다. < 웅산 법등 대종사>

범종각 images

범종각

천년의 미소가 반겨주는 범종각은 사모지붕을 석주가 받치고 있는 전각으로 범종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생을 제도하고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리사의 법음이 퍼지는 곳이다.

적멸보궁 images

적멸보궁

도리사에서 해가 가장 먼저 닿고, 늦게 떨어지는 적멸보궁은 전면에 부처님 진신사리탑과 마주하고 있다.
1977년 세존사리탑을 옮기던 중 금동육각사리함에 봉안된 사리가 발견되었다. 이전에 없었던 직경 8mm 크기의 타원형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사리중 가장 맑고 영롱함이 계정해 삼학의 결정체인 법신체 그래로였다. 이에 사부대중들은 사리공덕의 가피를 빌어 1987년 높이 9.1m의 팔각원당형부도(八角圓堂形浮屠)를 본 따서 정방형 지대석 위에 팔각의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세웠다.
2017년 좌우협시로 문수*보현보살상을 모심으로 삼존불을 완성하였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도리사 적멸보궁은 통도사, 상원사, 봉정암, 법흥사, 정암사, 건봉사, 용연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이며 불교의 성지이다.

태조선원 images

태조선원

스님들이 수행하는 선방으로 정면 7칸, 측면 8칸 규모의 ㄷ 자형 건물이다.
내부에 1931년 조성된 석가모니불 탱화가 봉안되어 있으며, 수행하기 좋고 도인이 많이 나, 영남 3대선원 중 『제일도리』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야은 길재(吉再, 1353년~1419년)선생이 이곳에서 스님들에게 글을 배웠으며, 근래 선지식인 운봉성수(운봉성수, 1889년~1946년)스님과 성철스님도 이곳에서 정진하였다.
태조선원 정면에는 ‘太祖禪院’ 편액이 걸려 있는데 민족대표 33인 중의 1인인 오세창 선생의 글씨이다.

보은전 images

보은전

선망부모와 형제 자매, 일가친족은 물론 인연 있는 모든 지인들의 평생위패를 봉안하는 전각으로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있으며, 이곳에 봉안되어 있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명절이나 기일에 재를 올리고 있다.

설선당 images

설선당

도리사의 대강당으로 법회 및 불교문화행사가 열리고 스님들의 법문과 신도들의 신행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곳이다.
이곳의 입구는 전각 뒷편 적멸보궁에서 내려오면서 진입이 가능하며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과 일자형태의 가람구조를 띄고 있다.

관음전 images

삼성각

1923년 용하당 해봉선사가 칠성각으로 건립하였고 이후 1992년 웅산 법등 큰스님의 원력으로 칠성(七星), 독성(獨聖), 산신(山神) 탱화를 모시고 2017년 삼성각을 중건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아도화상 좌상 images

아도화상 좌상

2002년 11월 웅산 법등 대종사께서 옛 조사전 자리에 도리사 창건주이신 아도화상 좌상을 세우셨습니다.

아도화상은 신라에 불교를 처음 전하신 분이며, 향의 의미와 치유효능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알게 해 주신 분입니다.
도리사에 오신 분들은 누구나 아도화상 앞에 ‘향’을 피워 몸과 마음을 맑히는 아름다운 불교의 향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팔각구층석탑 images

아도화상 좌선대

아도화상이 참선한 자리로 도리사에서 가장 청정한 곳으로 칡넝쿨을 따라 올라온 모례장자가 아도화상과 재회 한 장소입니다.

서대

1600여년전 아도화상이 이곳 서대에 올라 서쪽의 황악산을 가리키며 “저곳에 훌륭한 터가 있는데 그곳에 절을 지으면 불교가 흥할 것이다“ 라고 하여 그곳에 절을 지으며, 아도화상이 바로(直)가리켰다(指) 해서 직지사라 이름하게 됩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구포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장려하고 도리사에서 바라본 낙동강은 수려하다’ 하였습니다.

이곳 서대는 수려한 낙동강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동쪽으로는 대구 팔공산이 남쪽에는 구미 금오산이 서쪽으로는 김천 황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